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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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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에 소개된 유앤지투어의 아트투어 관련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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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아트투어 |
조회수 |
2179 |
작성일 |
2007-04-08 01:29:17 |
첨부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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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높고 취향 독특한 한국인들 "반갑다, 아트 투어"
[조선일보] 2007년 04월 06일(금) 오후 11:37
‘굿바이 패키지 여행, 반갑다 아트 투어(art tour).’
왕복 비행기와 숙식을 묶어서 저렴하게 현지 관광을 즐길 수 있는 패키지 여행의 인기가 높지만, 소비자들의 불만도 적지 않다. 추가 비용 부담이 생길 때도 있고, 명승지에서 사진 촬영 이외에 뚜렷한 추억거리가 남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최근 여행사와 공연 기획사들이 음악·미술·건축 등 예술 장르를 테마로 한 여행 프로그램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이를테면 예술과 여행을 함께 즐기는 ‘복합 여행 상품’에 눈을 돌리는 것이다.
2006년 예원학교학생들의 루브르미술관에서 작품설명을 듣고있다.
미술 전문 여행사 유앤지투어는 김달진 미술연구소와 손 잡고 유럽의 주요 미술 행사와 박물관을 12일에 걸쳐 관람하는 ‘아트 투어 프로젝트’ 관광객을 모집하고 있다.
올해는 10년 주기의 ‘독일 뮌스터 조각 프로젝트’, 5년마다 열리는 ‘독일 카셀 도큐멘타’, 2년마다 열리는 베니스 비엔날레 등 미술계의 거대 행사가 집중돼있다. 이 때문에 오는 6월말부터 시작되는 행사 기간을 두 달여 앞두고 교수진과 전공 학생들, 미술 애호가 등 예약을 신청한 인원만 300여 명에 이른다.
김달진 아트투어 제3탄 스페인 빌바오구겐하임과 알타미라탐방중 프라도미술관에서
공연 기획사 크레디아는 빈 국립 오페라 극장의 오페라 ‘안드레아 셰니에’,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체코 프라하 리사이틀과 샌프란시스코 심포니의 연주회 등 현지 음악회 3편과 빈·프라하 관광을 묶어서 ‘프라하의 봄 문화 여행’을 출시했다. 다음달 21일부터 7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 여행에는 음악 평론가 장일범씨가 해설을 맡았으며, 애호가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면서 3석 이외에 모두 매진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예년에는 클래식과 미술 관람이 주축이었다면, 건축과 재즈 등 여행 테마도 갈수록 전문화하고 있다. 건축 여행 전문사인 아키투어는 회사 이름 앞에 아예 “여행 디자이너”라는 말을 붙인다. ‘현지 가이드’ 대신 반드시 ‘코디네이터’라고 부른다. 일본 도쿄,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싱가포르 등 현지 건축물 답사를 통해 견문을 넓히는 것이 여행의 목적이기 때문이다.
여행사 프리비아는 지난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세계적 재즈 페스티벌인 ‘자바 재즈 페스티벌’ 단체 관람객을 모집하면서 ‘한국 재즈의 발전 방향’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잡기도 했다.
‘문화 테마 여행’이 주목 받고 있는 것은, 여행객들의 취향과 요구가 갈수록 세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화 여행이 바람을 타면서 ‘스위스 예술기행’(시공사) ‘유럽 음악 축제 순례기’(한길아트) ‘도쿄 로망 산뽀’(디자인하우스) 등 관련 서적도 인기를 얻고 있다. 조각가이기도 한 유앤지투어의 유봉열 대표는 “예전처럼 미술관이나 박물관 관람을 전체 여행 일정에 몇 차례 집어넣는 정도로는 관광객들의 눈높이를 도저히 맞출 수 없다. 소비자들은 세계 각지에서 벌어지고 있는 문화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접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김성현 danpa@chosun.com http://danp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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